묵2동 주차난 해소 '신목초교 지하주차장' 제안
묵2동 주차난 해소 '신목초교 지하주차장' 제안
  • 박창민
  • 승인 2017.12.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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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구정질문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중랑구의회(의장 강대호)는 11월28일부터 12월19일까지 열린 제222회 정례회에서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의회는 19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구정질문 및 답변을 실시했으며, 총 6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에 참여했다.

구정질문에 나선 박승진 의원은 묵2동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신목초등학교 지하주차장 신설을 주장하며 집행부의 의견을 물었다.

박 의원은 먼저 “주택가 밀집지역인 묵2동은 주차수급률이 93.4%로, 중랑구 평균 주차수급률 98.6%보다 낮은 상황”이라고 말한 후, “이로 인해 불법주차가 성행하고 있어 주민들의 보행과 주택가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차공간이 부족한 묵2동의 현재 상황을 전달했다.

이어 박 의원은 묵2동 주차면수 관련 통계자료를 보이며 “묵2동 주차면수는 총 5134면 이지만, 건축물부설주차장이 4450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실제 주차면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신목초등학교 주차장의 건립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주차장 진출로 확보를 위한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목초교 지하주차장을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답변에 나선 최원태 건설교통국장은 “묵2동 주차면 부족 문제에 대한 의원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에서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 중이다”고 말한 후, 작년에 묵2동 주차장 확충을 위해 한양예식장 건물의 매입을 검토 중이었으나, 예식장 부지매각으로 사업이 중지된 바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최 국장은 “신목초등학교에 주차장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3/4이상의 동의와 학교장 요청에 의한 설치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가 교통량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를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국장은 “그러나 분명 주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기에 교직원용 주차장 53면을 주민들에게 야간에 개방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대체 방안을 제안하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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