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시 협력사업 '싹쓸이'
관악구, 서울시 협력사업 '싹쓸이'
  • 박창민
  • 승인 2017.12.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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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터 안전까지 11개 전 분야 수상, 5억8천만원 인센티브
   
'안전한 도시 만들기' 부분에서 수상구로 선정된 관악구의 '재난대비 현장훈련' 모습.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에서 주관한 ‘시·구 공동협력사업’ 11개 전 분야에서 수상구로 선정, 공동협력사업 운영에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시·구 공동협력사업은 서울시 주요 역점사업에 서울시와 각 25개 자치구가 협력하는 사업으로, 그 성과를 각 자치구별로 매년 평가해 수상구로 선정된 자치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11개 수상부문 중 △보건사업 종합평가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안전한 도시 만들기 부문은 2년 이상 연속으로 수상구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우선, ‘보건사업 종합평가’ 부문은 7년 연속 수상으로 ‘건강도시 관악’의 기치를 높였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1인 가구 증가추세에 발맞춘 ‘1인 가구 시대! 똑똑한 싱글의 똑똑한 밥상!’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건의료 접근성을 강화시키고,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부문에서는 소규모 미니 취업박람회,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매월 개최되는 ‘청년드림 관악캠프’, 민간일자리 연계가 가능한 ‘경력형성형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 등으로 3연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전한 도시 만들기’ 부문에서는 14개 평가항목 중 11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하며 2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 부문에서는 전문기관 용역 없이 자체적으로 ‘재난대비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중‧장기 종합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한 점과 CCTV 재난방송시스템 도입, 도로함몰 방지를 위한 노후 하수관로 개량공법 개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전 분야 수상이라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구민들이 생활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