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의회 청사 연희동으로 이전
서대문구의회 청사 연희동으로 이전
  • 문명혜
  • 승인 2017.12.2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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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저동 시대 마감하고 28일 연희동 대림통상 건물로 임시이전
▲ 서대문구의회가 28일 이전을 앞둔 임시청사 연희동 대림통상건물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의장 김호진)가 현저동 시대를 마감하고 내년부터 연희동에 새둥지를 틀게 된다.

서대문구의회 청사는 1991년 구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속에 현저동 산55번지에 개원했다.

이곳 청사는 1대부터 7대까지 지역 민의를 대변하는 150명의 의원이 구정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보훈처와 서울시에서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건립 최적지로 현 의회청사 부지를 선정하면서 서대문구의회는 현저동 시대를 마감하게 됐다.

의회 신청사는 연희동 서대문구청 뒤 기존 골프장부지에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의회 문턱을 낮춰 주민개방공간을 포함한 복합청사를 계획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진행중이며, 신청사 완공전까지는 12월28일부터 연희동 대림통상건물로 임시이전해 업무를 보게 된다.

김호진 의장은 “무술년 새해 연희동 시대를 맞아 구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7대의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15명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들의 행복과 서대문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