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종묘 뒤 '녹지'로 조성
종로구 종묘 뒤 '녹지'로 조성
  • 시정일보
  • 승인 2005.10.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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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권농동 93번지…건물 29동 등 철거

종묘 뒤편의 노후 불량주택지역이 녹지로 바뀐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권농동 93번지 2637㎡ 일대의 노후 불량주택을 헐어내고 내년 3월까지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곳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노후불량주택 29개 동이 위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종묘라는 명성을 떨어뜨렸다.
구는 이와 관련, 지난 8월 녹지조성 실시설계를 마친데 이어 지난달 토지 및 건물에 대한 보상협의를 마치고 10월 중으로 건물철거를 마치고 녹지조성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상비는 모두 51억원이 들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종묘와 창덕궁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도심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