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교통수요관리 우수구에 선정
관악구, 교통수요관리 우수구에 선정
  • 박창민
  • 승인 2017.12.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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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인센티브 확보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17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 1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지난 11월 시·구 공동협력사업인 ‘걷는 도시, 서울 조성’ 평가에서 수상구로 선정된 데 이은 또 한번의 쾌거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교통수요관리 행정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4개 분야(△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유발부담금 △교통수요중점관리 △특수시책) 12개 세부지표를 심사했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는 이행정검 강화와 참여율 제고로, 교통유발부담금 분야에서는 교통유발과다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간담회·설명회와 교통유발과다시설물에 대한 교통량조사 등 교통량 감축시책에 적극적인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수요 중점관리 분야에서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 민관이 함께 나눔카 이용에 참여하고 기업체들의 유연근무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힘쓴 점, 특수시책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 구청사 주차장을 폐쇄, 주민들의 승용차 운행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민관협의체가 함께하는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민간의 자발적 교통유발과다시설물 관련 교통량 감축 활동 등을 전개해 대중교통 혼잡 완화에 기여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유종필 구청장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통량 줄이기에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2017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은 구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통한 민관거버넌스로서의 교통량 줄이기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