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스크립스항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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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혜
  • 승인 2017.12.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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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치료항체 개발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국내 유일의 항체전문연구원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원장 홍효정)이 21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성과보고회를 갖고 그간 연구개발 성공사례와 기술사업화 성과등을 보고하고 향후 미래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하 스크립스연구원)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와 미국 스크립스연구소가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항체신약 개발 전문 연구기관으로 항체 및 단백질에 관한 기초 및 응용기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춘천의 지역산업 발전과 국가 항체신약 R&D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2009년 7월에 설립됐다.

연구원은 지금까지 비임상 후보 물질 개발 단계까지의 연구를 수행한 결과 2013년부터 정부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황반변성 안과질환 치료항체와 면역항암 항체시약 후보 물질 개발이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세계의약품 시장은 항체의약품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판매액 기준 세계 10위 의약품 중 6개가 항체의약품으로 시장의 잠재적 가능성은 무궁무진해 이번 연구 성과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특히 황반변성 치료항체는 최근 국내기업과 67억원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으며, 면역항암 항체신약 후보불질 역시 현재 여러 기업체에서 기술이전 제안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내 특허등록 절차를 마치면 본격적인 기술이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