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 싱가폴계 외투기업 유치
강원도·원주시, 싱가폴계 외투기업 유치
  • 한성혜
  • 승인 2017.12.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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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공장완공, 30여명 신규채용

[시정일보 한성혜기자]도내 유일의 외국인 투자지역인 ‘문막 중소협력단지형외국인투자지역’(이하 문막 외투지역)에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가 성사돼 강원도 외자유치가 탄력을 받게 됐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21일 원주시청에서 정만호 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조재만 지티아이솔루션스코리아(주)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티아이솔루션코리아는 500만불을 투자해 부지 1만 164㎡, 건평 3660㎡ 규모의 공장을 내년 상반기 중에 건립하고 3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지티아이솔루션코리아는 충남 아산에서 화학플랜트 타워 내부 부품을 제조하는 싱가폴계 회사로 GS칼텍스 등 국내 굴지의 석유화학 기업에 납품하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특히 이번 문막 외투지역의 이전 증액 투자는 기업경영 측면에서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강원도 광역교통망과 전국에서 유일하게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공존하는 원주의 투자환경 및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성사됐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조성한 문막 외투지역은 총면적 9만5832㎡로 일본기업이 투자한 해태가루비(주)와 한국베름(주)가 입주해 정상 가동 중이며, 현재도 2~3개 외투기업과 투자를 협의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