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냉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
'소양강댐 냉수'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
  • 한성혜
  • 승인 2017.12.27 21:19
  • 댓글 0

수열에너지 실증단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탄력

[시정일보 한성혜기자]소양강댐 냉수(수열에너지)가 마침내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받았다.
강원도는 21일 개최된 국무총리 주재 제2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소양강댐 냉수를 신재생에너지 범위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날 현안점검 조정회의에서는 지역발전과 주민편의를 위해 모두 47건의 규제를 혁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행 법률상 해수(海水)만을 제한적인 재생에너지로 인정하고 있어 이번 회의의 결정으로 강원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던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은 물론 이에 따른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수열에너지의 범위 확대 문제는 그동안 한국수자원공사 및 학계 등에서 7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법률 개정을 요구했으나 산자부 및 관련업체 등의 반대로 관철시키지 못한 해묵은 과제였다.

박재복 녹색국장은 “이번 결정으로 인해 앞으로 국토부에서는 수열에너지 신산업화를 위한 실증단지를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사업 지구내 시범사업으로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