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주민참여 열린혁신’ 최우수
서울시 문화비축기지, ‘주민참여 열린혁신’ 최우수
  • 이승열
  • 승인 2017.12.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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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017 열린혁신 추진실적 평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7 열린혁신 추진실적 평가’에서 주민 직접참여 행정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 혁신사례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또한 관악구, 구로구, 동작구, 서대문구, 성동구, 영등포구, 은평구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열린혁신 추진 실적을 평가해 26일 발표한 결과다. 

평가 결과 서울시(광역)와 전북 김제시(기초)가 최우수로 선정됐다. 이어 61개 지자체(광역 4, 기초 57)가 우수 지자체로 평가됐다.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 - 마포 석유비축기지 재생 및 공원화사업’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문화비축기지는 산업화 시대 석유를 저장하던 탱크를 재생해 역사를 보존하면서도 새로운 생태문화시설로 재탄생시킨 사업이다. 공원 이용시민 스스로의 활동에 따라 프로그램이 기획·생산·공급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민 참여형 운영조직을 구성하고 주요 사안에 대해 의사결정을 직접 하도록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행안부는 우수등급 지자체 중 혁신추진 실적이 탁월한 곳에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 중 정부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열린혁신 평가로 주민 접점의 지자체가 주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는 새 정부의 혁신방향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면서 “평가 결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내년도 계획에 연결시켜 국민이 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