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무료 정보화교육 강좌 운영
관악구, 무료 정보화교육 강좌 운영
  • 박창민
  • 승인 2017.12.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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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2018년에도 ‘구민 정보화교육’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보화교육은 구민들이 컴퓨터에 관한 기초부터 활용과정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구에서 지원 중인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7년부터 시작돼 구민들의 큰 호응과 함께 2018년, 22년째를 맞이한 관악구의 대표 교육사업이다.

현재 청룡동 구민회관, 성현동 주민센터, 미성동 자치회관,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컴퓨터 기초반, 인터넷 활용,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프로그램 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배우고자 하는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 스마트폰 기초·활용·SNS 등 스마트폰 관련 강좌도 개설했다.

지난 10월에는 정보화교육으로 실력을 닦은 어르신들이 ‘2017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관악구 대표로 참가한 정숙자(76세, 여) 씨는 최고령층(75세 이상 참여)에서 대상을, 임홍택(64세, 남) 씨와 민용기(61세, 남) 씨는 장년층(55~64세 참여) 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정숙자 씨는 2012년부터 관악구 정보화교육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갈고 닦았으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정보검색, 문서작성, 엑셀 통계표 작성 등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교육에 참여 가능한 주민은 만 55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관악구로 돼있어야 한다. 단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 국가정보화기본법 제35조에 해당자는 55세 미만이라도 수강 가능하다.

신청은 매달 28일 구청 누리집(www.gwanak.go.kr) 또는 전화(초급과정만)로 하면 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의 정보화교육은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등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