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친절한 민원실'
동대문구 '친절한 민원실'
  • 박창민
  • 승인 2017.12.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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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아침마다 구호외치며 친절 재무장
   
▲아침마다 친절구호를 외치는 민권여권과 직원들

[시정일보 박창민 기자] 동대문구청 종합민원실에서는 매일 아침 ‘미소 짓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는 구호가 울려 퍼진다. 민원인을 친절하게 맞이하기 위한 직원들의 외침이 어느덧 구민들에게도 익숙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하루 평균 1500명이 넘는 구민들이 방문하는 종합민원실을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친절 구호는 근무 시작 10분 전 직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친절한 서비스 제공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위한 구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구민은 밝은 미소로 다가와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묻는 ‘민원행정 행복도우미’를 만날 수 있다. 20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이들은 구민들에게 낯선 민원신청서 작성방법이나 부서 위치를 안내하는 등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종합민원실에서 혼인신고한 신혼부부가 꼭 거쳐 가는 곳이 있다. 지난 8월에 설치한 ‘유쾌한 결혼! 새로운 출발! 혼인신고 포토존’이 바로 그것이다. 구청 광장 조롱박 터널을 배경으로 사랑의 서약을 사진으로 인증할 수 있어 동대문구 신혼부부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보듬누리 행복 민원창구’에서는 영유아와 함께 구청을 방문한 구민이나 노약자 등의 사회적 약자에게는 우선적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종합민원실은 우리 구의 얼굴이라고 생각한다”며 “다시 찾고 싶은 종합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고객이 감동하는 그날까지 친절 일등 자치구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