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공무원 공채 총 6106명 선발
2018년 국가공무원 공채 총 6106명 선발
  • 이승열
  • 승인 2018.01.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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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2일 선발계획 공고… 5급 383명, 7급 770명, 9급 4953명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내년도 국가공무원(5급‧외교관후보자, 7급, 9급)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06명으로 확정됐다.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2일 대한민국 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에 공고한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2018년도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83명(외교관후보자 45명 포함), 7급 770명, 9급 4953명 등 총 6106명이다. 2017년도 선발인원 6023명보다 총 83명 증가한 규모다. 

5급 공채(383명)는 행정직군 267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71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5명을 선발한다.

7급 공채(770명)는 행정직군 526명, 기술직군 204명, 외무영사직 40명을 뽑는다. 9급 공채(4953명)는 행정직군 4,504명, 기술직군 449명을 선발한다.

정부는 올해 공채에서 7‧9급 공채의 장애인(7‧9급), 저소득층(9급) 구분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다.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3.2%)을 2배 이상 웃도는 6.5%(300명)을 선발하고, 저소득층 역시 9급 채용인원의 법정 의무비율(2%)을 초과한 2.7%(134명)를 뽑는다.

장애인의 경우 2017년 269명보다 31명 늘었고, 저소득층은 2017년 133명보다 1명 증가했다. 

2018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시험의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1차 시험이 3월 10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7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이 8월18일에 각각 치러지며,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7∼9일 진행된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인사처 주관 공채와는 별도로, 경력채용시험, 특정직 공무원 및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도 차례로 공고될 예정이다. 

경력채용시험은 일반직 국가공무원 중 직무성격상 경력·자격증·학위가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서 해당 부처 또는 인사처가 주관하는 시험이다.  

선발 규모와 일정은 1월 중 각 기관 누리집과 인사혁신처 대한민국 공무원되기(www.injae.go.kr), 나라일터(gojobs.go.kr)에 게시된다. 

특정직 공무원은 경찰 4193명(잠정), 해양경찰 915명(잠정), 교원 1만3254명, 소방 4821명(잠정) 등 총 2만318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직 지방공무원은 2018년 2월 중 선발인원과 시험일정을 확정한다. 각 시도별 누리집 및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김판석 처장은 “대국민 서비스의 차질 없는 수행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 부처의 충원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 공채선발인원을 결정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