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실시간 재난대응시스템’ 우수기관
서울교통공사, ‘실시간 재난대응시스템’ 우수기관
  • 문명혜
  • 승인 2018.01.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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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 핵심기술 훈련상황 적용, 현장 대응력 높여 ‘행안부장관상’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4차산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재난 대응시스템’을 탄탄하게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적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개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은 것이다.

작년 11월 열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엔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526개 기관이 참여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테이터 등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을 훈련상황에 적용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방화범에 의한 지하철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한 훈련에서 IoT 헬멧을 통해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로 실시간 전송해 정확한 상황 파악이 가능했다.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에선 정확한 상황 파악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한 점도 평가단의 인정을 받았다.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은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종합관제센터와 영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등 일원화 된 지휘체계를 갖추고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6월 처음 도입한 IoT 헬멧은 기간통신망(LG U+)을 이용해 현장 촬영 영상을 수신장치로 실시간 전송하고 저장할 수 있다”면서 “서울 지하철 주요 거점별로 비치해 재난, 훈련, 공사장 작업 및 점검 등 상황을 중계해 안전조치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