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은평가꾸기’ 야심 만만
‘푸른 은평가꾸기’ 야심 만만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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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오너 희망자 20일까지 접수…3월부터 녹지관리 활동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푸른은평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이를위해 구민이 자발적으로 녹지를 보전 관리하고 가꾸는 2004 녹지관리실명제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위한 그린오너 참여 희망자를 오는 20일까지 접수하고 있다.
이번 실시되는 녹지관리실명제 도입의 기본취지는 생활주변의 녹지관리 활동에 구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녹지의 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개인, 회사, 학교, 단체 등에게 녹지관리를 통해 봉사정신과 자연보호 및 애림사상을 고취시켜 나가기 위한 것으로 은평구 공원녹지시설인 공원, 마을마당, 녹지대, 불광천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난해에는 총 30개단체 및 개인이 참여해 불광천 꽃길, 마을마당, 녹지대, 공원 등 관리대상지역에서 제초작업, 주변청소 및 가뭄시 급수작업 등 녹지관리 활동을 자율적으로 수행했다.
녹지관리실명제(그린오너)란 소유권과 관계없이 녹지환경보전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녹지를 가꾸거나 이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사람, 단체, 기업을 말하며, 그린오너 희망신청을 해 그린오너 위촉장을 받은 사람은 녹지대·공원의 청소, 잡초제거, 가뭄시 물주기, 가로수 분 청소, 공원녹지대 훼손사항 신고 등 현장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그린오너로 위촉받아 적극적으로 녹지관리 활동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은 연말에 평가후 표창을 수여하고 학생의 경우에는 봉사활동으로 인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녹지관리 활동에 필요한 물품(나무 및 꽃 관리도구, 청소도구, 쓰레기봉투 등)은 은평구에서 일괄지원할 계획이다.
은평구는 2004년 3월부터 본격적인 녹지관리 활동을 전개해 은평구가 21세기 환경도시, 전원도시의 표본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