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천연가스버스 96대 도입
부천시, 천연가스버스 96대 도입
  • 시정일보
  • 승인 2005.10.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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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시내버스 345대·청소차 10대 교체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2015년까지 전체 시내경유버스 345대, 청소차 10대 등 355대에 총 82억원을 투입,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을 시행키로 하고 우선 올해 천연가스버스 보급사업에 천연가스버스 96대 총 24억원을 투입키로했다.
시는 그동안 도심권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경유 시내버스에 대해 38대를 천연가스버스로 보급해 시내버스회사에서 운행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천연가스버스 58대 추가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에서 올해말에는 시민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내버스 중에서 천연가스버스를 총 171대로 운행해 쾌적한 승차감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심 대기오염발생 주원인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유시내버스를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면 기존 경유버스에 비해 매연이 적고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이 70% 저감되며, 소음이 현격히 줄어들게 된다. 또한 경유자동차를 저공해엔진((LPG·CNG 엔진)으로 개조하면 기존 경유차량에 비해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이 60% 저감되고, 소음이 현격히 줄어들며,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미세먼지를 80%이상 줄일 수 있다.
부천시는 관내 경유 자동차 중 일반시민이 다수 이용하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및 통학버스 등을 최우선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엔진으로 교체해 운행 중에 있으며, 공공용차량 및 학교·학원·유치원버스 등 매연 취약계층 이용차량과 경유차량 보유사업자, 개인소유 차량 중 사업참여 희망차량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매연저감장치 부착 또는 저공해 엔진으로 교체 실시 중에 있다.
대상차량은 1996년부터 2003년식에 해당하는 경유차량 소유자로 부천시(031-320-2407)에 신청하면 부착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