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보건소 ‘건강도우미’책자 발간
스트레스 관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이것이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예요.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보건소에서는 지역주민이 손쉽게 의학상식을 이해하고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건강도우미’ 책자를 발간했다.
의약분업에 따라 날로 증가하고 있는 보건소 방문 민원인들의 보건소 이용 편의를 돕기 위한 것. 보건소에서 어떠한 진료(검사)업무를 하는지 잘 몰라 방문시 여러 사람에게 문의하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질병에 대한 간단한 상식 등을 담아 이를 활용함으로써 건강한 삶의 토대를 닦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총 64쪽에 달하는 ‘건강도우미'에는 보건소에서 하는 일, 건강생활, 알면 약이고 모르면 병, 의약업소 현황 등을 실어 각 가정에서 평소 또는 위급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말라리아, 세균성 이질, 콜레라, 장티푸스, 레지오넬라증 등 수인성 전염병의 원인 및 증상은 무엇이며, 예방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하고도 명쾌하게 언급했다. 또한 병을 부르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법이라든가 올바른 치아관리법에 대해서도 설명해 놓았고,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류마티스관절염 등 성인병에 대한 원인, 증상, 예방, 치료법도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운동을 많이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어린이에게 녹용을 먹이면 바보가 된다?”, “안경을 쓰면 시력은 계속 나빠진다?”,“귀지는 꼬박꼬박 제거해야 한다?” 등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의학상식의 진위여부를 수록해 놓았다.
마지막 장에는 관내 병·의원 현황을 비롯해 한의원, 약국, 안경업소 등의 전화번호와 주소도 안내해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구는 ‘건강도우미' 3,800부를 발간, 관내 노인정,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학교, 동사무소 및 구청 민원실 등에 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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