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방범 ‘강력범죄 제로’
CCTV방범 ‘강력범죄 제로’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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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2002년부터 운영 효과 커 … 3월까지 230개소 설치

강남경찰서와 강남구는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CCTV 설치 및 운영한 결과, 많은 범죄건수가 줄어들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인적이 뜸한 주택가 뒷골목 및 다세대 밀집지역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주변 등의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2002년 논현 1동 관내에 시범으로 5개소에 설치 완료하였고, 2003년에는 역삼 1동, 개포 4동,논현1동 관내에도 총 37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강남경찰서의 노력으로 CCTV 설치 이후 일부 지역에서는 112 신고접수 건수가 1일 82건에서 62건으로 감소하였고, 또한 강력사건이 제로화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어 범죄 없는 강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경찰서 관계자는“이런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3월 말까지 관내에 방범용 CCTV를 230개소에 추가해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구는 CCTV 사업 추진 과정에 주민참여제도를 도입해, CCTV 관련 전문가와 법조계, 학계, 주민대표들로 주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단계별로 투명하게 사업을 시행하였다. 이에 전문설계용역 업체 및 기종, 장소 선정을 비롯해 시공업체 및 시공을 하는 모든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03년도 서울시 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치안만족도 평가에서 CCTV시범 설치 운영 중에 있는 논현1 파출소(현 중부지부대)가 최우수 파출소로 선정되는 계기로, 지난해 7월 서울시는 강남구의 CCTV설치 운영을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