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월 문화행사 다채

경복궁, 창경궁, 덕수궁 등을 돌아보는 ‘고궁 도보관광’은 어르신들의 구미에 맞는 행사로 손꼽힌다. 서울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와 해설서비스까지 제공해주는 이 행사는 3일전까지 인터넷(http://dobo.visitseoul.net)에서 예약을 받는다. 입장료 및 전통문화 체험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각 궁궐의 참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계기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이 외에도 ‘역사문화 유적답사’, ‘서울관광사진전’, ‘한강 700리 도로싸이클대회’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의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의 프로그램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우선 오는 7일 오후 7시30분에는 ‘서울시합창단 제95회 정기공연’이 ‘멘델스존의 사도바울’이란 제목으로 열리며 24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시뮤지컬단이 ‘연어’란 부제를 달고 참사랑의 의미와 존재한다는 것의 엄숙함을 잔잔한 교훈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시작하는 ‘금요심야영화’는 근처에서 배회하는 연인들에게 휴식처와 좋은 영화를 제공할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문화국 문화과(3707-9413)로 문의하거나 서울시립미술관이나 역사박물관 등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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