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거북선 한산도 앞바다 지킨다
한강 거북선 한산도 앞바다 지킨다
  • 시정일보
  • 승인 2005.11.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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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해 뱃길로 이동
▲ 9일 한강하류 뱃길을 열고 한산도로 옮겨질 한강거북선.
한강시민공원에 정박해 있는 ‘한강 거북선’이 55년만에 물길을 열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전승지인 통영 한산도로 이동한다. 6.25전쟁으로 사실상 폐쇄됐던 한강~서해구간 뱃길은 이번 서울시의 주도로 55년만에 열리게 됐다. 서울시는 2일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정박해 있는 거북선을 한산도에 전시하기 위해 육로가 아닌 뱃길을 이용해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북선은 오는 9일 한강 이촌나루터를 출발, 인천항까지 이동한 다음 통영까지 닷새에 걸쳐 옮겨진다. 통영 한산도로 이동한 거북선은 향후 3년동안 전시된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