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가동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카메라 가동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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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절반이상 감소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감시카메라가 뜨고 있다.
최근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24시간 감시 가능한 CCTV를 설치한 결과 무단투기율이 50∼80%까지 현저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는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취약지역 4곳을 대상으로 감시카메라를 시범운영한 결과 봉천4동의 경우 1일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량이 평소 100㎏에서 설치후 20㎏으로 감소했으며 봉천6동은 150㎏에서 60㎏으로, 봉천10동은 70㎏이 30㎏으로, 신림13동은 50㎏이 20㎏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가 절반이하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기존 설치된 4개를 포함해 27개 전동에 무단투기 방지용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투기심리에 강하게 맞서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는 수시로 이동이 가능해 취약지역을 번갈아가며 감시가 가능하고 감시망을 통해 적발된 무단투기자에 대해서는 영상자료를 토대로 과태료가 부과된다.
구의 이같은 노력은 깨끗한 서울만들기에서 5년 연속 우수구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하는 등 청정관악으로 거듭나는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구는 이와 함께 주민들의 수준높은 의식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