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e-열린창’ 주민곁에
중랑구의회 ‘e-열린창’ 주민곁에
  • 시정일보
  • 승인 2005.11.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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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설과 같이 우리나라 지방자치 의회가 탄생한지도 강산이 한번 변한지가 벌써 오래다. 그렇다면 지방자치 의정은 얼마나 어떻게 변했는가? 지방자치제 실시와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root and trunk)이 되는 지방자치의회가 출범하면서 과거 행정부의 밀실과 탁상, 그리고 관치행정이 발붙일 곳 없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이제 지방자치행정이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열린행정, 봉사행정으로 탈바꿈 해가는 지방자치행정의 참모습이라고 본다. 이는 바로 지방자치의회의 의정활동이 활성화 되면서 지방의회 의원들의 눈부신 고행이 있었기에 행정과 의정이 동반자적 견지에서 역할분담도 충실히 발휘해 왔기에 오늘날 지방자치가 성숙해지고 있다고 본다.

중랑구의회는 1991년 4월15일 제1대가 출범해 제3대에 이르기까지 85명의 의원이 의정활동을 펼쳤다.
제1대에서 제3대까지 처리한 총 안건은 1092건이었으며 이 중 조례안 처리안건이 426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의·승인 안 262건, 기타 228건, 건의안 30건의 순위였으며 규칙개정안과 재의는 6건과 4건이었다. 제4대에서는 2004년 12월 현재 총 212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 홈페이지 구축

정보화 사회에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들의 의정활동 소식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2003년 3월부터 구의회 전용 홈페이지를 신설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는 의원들의 주요 활동 상황이 동영상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주요 안건, 의원소개, 회의록 검색, 어린이 의회 등 42개 매뉴얼로 구성돼 있다.

■ 종이 없는 의회

매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 각종 업무보고, 의안 심사자료, 기타 보충자료 등 방대한 자료를 디스켓이나 CD, 인터넷으로 받아 불필요한 복사, 자료 작성 등 행정의 낭비를 줄이는 등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원들의 컴퓨터 사용능력 향상을 위해 의원 전산교육을 상설화 했으며, 지금까지 6주간에 걸쳐 전산교육을 실시했고 전의원에게 컴퓨터가 지급됐다.

■ 선진의회 구현 위해 국·내의 의회와 교류사업 적극 참여

중랑구의회는 선진의회의 우수한 제도를 받아들이고 우리의 불합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선진의회와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의회주의가 발달한 영국이나,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유럽의 의회를 방문해 토론회, 설명회를 통해 전문화된 의회제도를 익히며 중국 북경시 승문구 의회와는 매년 상호 방문해 우리 중랑구의회의 발전된 모습을 전파 하고 있다.

■ 고품격 주민서비스 구현을 위해 연구하는 의회

구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의정 연구회, 세미나, 토론회,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의정연구회는 의원들이 연구과제를 스스로 부여하고 그 과제에 대해 해결방안 마련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활동을 하고 있다.


■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회

의회는 소음과 공해, 교통문제 등으로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는 지금의 부적합한 도시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각종 도시계획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필요한 경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