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뛰노는 ‘성북천’ 복원
물고기가 뛰노는 ‘성북천’ 복원
  • 시정일보
  • 승인 2005.11.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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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천 ‘탐방체험의 장’ 조성 계획
▲ 성북천 1구간 시점부 ‘물고기광장’ 조감도.
물고기가 뛰놀고 분수가 치솟으며 동식물이 서식하는 ‘성북천?정릉천 복원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22일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건설을 위해 추진하는 성북천?정릉천 복원화사업이 설계 완료됨에 따라 전체적인 복원조성 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성북천의 경우 청계천에 앞서 1단계로 시범구간 134m를 복원 완료해 벌써부터 ‘꼬마청계천’으로 부르며 이목을 끌어왔다.
여세를 몰아 성북구는 2개의 ‘천’을 환경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안을 발표했다.
복원계획에 의하면 성북천의 사실상 시점부인 한성대전철역 부근(나폴레옹제과점)에 자연하천임을 상징하는 ‘물고기 광장’이 조성된다. 또 성북구신청사 전면부를 지나는 부근에는 주민의 하천내 수경휴식공간을 위한 ‘구청앞 분수광장’이 들어선다.
맨 하류지점인 대광중고등학교 부근에는 하천내 휴식과 교육적 체험공간을 위한 ‘교육의 장’이 조성된다.
정릉천에는 역사와 지역유래를 알아보는 ‘탐방의 장’과 자연생태 조망 또는 체험공간을 위해 ‘체험의 장’이 각각 계획돼 있다.
성북천과 정릉천 복원화 사업은 각각 2008년 완료된다.
성북천은 성북동 북악산에서 발원해 청계천 하류로, 정릉천은 정릉4동 북한산에서 발원해 청계천 하류로 흐르는 지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