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숙 시의원 ‘구청장 도전’
김명숙 시의원 ‘구청장 도전’
  • 시정일보
  • 승인 2005.1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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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서대문구청장 출마선언

김명숙 서울시의원이 내년 5월31일 지방선거에 서대문구청장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월25일 우상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구청장후보 출마의 변을 통해 “지역을 위해 보다 뜻있는 일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 의원은 구청장 출마결심 배경에 대해 “20여년 공직생활을 마치고 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3년동안 공약이행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면서 “하지만 지역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기에는 시의원 업무영역으로는 한계가 있어서 목민관이 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신이 구청장이 되면 “20여년동안 공직에서 근무해온 행정경험을 살려 부족한 점은 고치고 보완해 100년동안 풍족히 먹고 살 수 있는 서대문구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김 의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황우석 교수의 연구를 돕기위해 난자를 기증할 뜻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의원은 “2년 전 한 포럼에서 황우석 교수의 강의를 듣고 감명 받아 그동안 인간적인 관계를 맺어 오며 존경하고 있다”면서 “불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황교수의 연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난자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文明惠 기자/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