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 용 중랑문화원장
인터뷰 김 용 중랑문화원장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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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문화 욕구 충족에 만전”
▲ 김용 중랑문화원장
중랑구는 6년 전만해도 문화예술이 불모지로 있었으나 지난 98년 중랑문화원 창립과 함께 연예계 원로인 초대 이순재 문화원장과 한의학계 권위자인 김용 부원장이 부임하면서부터 예술과 의학을 접목시켜 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시작하여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문화예술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분출되기 시작하면서, 이제 서울시에서 수준높은 중랑문화원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중랑문화원은 지난 1월29일 2004년 중랑문화원 정기총회를 열어 이순재 원장 후임에 김용 부원장을 대의원 만장일치 원장으로 추대하였다.
경남 산청이 고향인 김용 중랑문화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와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 한의학박사로 지난 78년 중랑구 면목동에 김용 한의원을 개원한 이래 한의학상의 진찰방법인 관형찰색(觀形察色) 인술로 환자들을 진료하며 돌보고 있다. 그리고 김원장은 지난 79년부터 8년여간에 걸쳐 관내 노인정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 또한 사회 큰 귀감이 되었다. 지난 85년도에는 라이온스 354c지구 동우라이온스 회장을 역임하면서 무의촌에 대해 의료봉사활동도 벌여왔으며 현재 고향에도 의술봉사도 베풀어 오고 있다. 그래서 김용 문화원장은 한의학자로서 사회발전의 기여도가 인정되어 UN본부가 수여한 세계평화교육자상을 비롯 보사부장관 표창 2회, 서울시장 표창 2회를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 파고다공원에서 개최한 정도600년 기념행사에서도 의료실장으로 활약했다.
김원장은 한의학계에서도 권위있는 한의학자로 인정받으면서 한의학계 각 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숭고한 인격을 갖추고 많은 질병의 증세에 의한 계통적 분류, 의료의 방법, 의사의 사명 등 근본적인 입장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김용 문화원장은 지난 1월29일 정기총회에서 미력한 이 사람을 원장으로 선임 해준 대의원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서나마 감사의 뜻을 표한다면서 앞으로 문화원 발전을 위해 추진할 사항들을 심사숙고해 나가면서 문화원 이사진들의 자문을 받으며 중랑구 지역문화예술이 한층 창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원장은 앞으로 성균관 유림학자들을 초청 한시백일장을 개최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학문적인 가치관을 위해 어버이날이나 어린이날에 포커스를 맞추어 행사를 해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5000년 역사를 가진 민족문화 양생요법(물리치료-침·뜸)을 접목시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랑구에서 29년을 주민들과 애락속에서 살아오는 김원장은 노령하신 89세의 모친을 모시고 부인 서승연(58세) 여사와의 슬하에 2남2녀를 둔 다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吳起錫 기자 / ok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