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마을 ‘비교적 만족’
서울영어마을 ‘비교적 만족’
  • 시정일보
  • 승인 2005.1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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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영어마을 개관 1주년 운영성과 발표
-1만6575명 수료…저소득층 무료교육 1260명



풍납동 서울영어마을이 7일로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풍납캠프 개관 1년을 맞아 그동안 운영성과를 발표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22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2005년 11월까지 1만6575명이 다양한 교육을 수료했다. 이중 영어교육 소외계층인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위한 무료교육 인원은 전체의 7.6%인 126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동안 운영한 프로그램 이수자는 △정규프로그램 1만1596명 △특별프로그램 1914명 △주말프로그램 1605명 △당일프로그램 866명 △여름방학캠프 594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교육효과 분석을 위해 지난 10월17일부터 11월12일까지 4주간 프로그램을 이수한 11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의 91.5%에 해당하는 1070명이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만족해 했고, 체험과 실습을 통한 신개념 영어교육의 효과에 대해 87.3%에 달하는 1021명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 6개국 27명으로 구성된 외국인 강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7.9%(1028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7일 1주년 행사기념으로 영어권 6개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전시물을 기증받아 국가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또 지난 1년간 풍납캠프 촌장으로 역임했던 메리루이스 헤슬타인 호주대사부인의 촌장 이임식과 신임 촌장인 파멜라 모리스 영국대사부인의 취임식도 거행했다.
한편 서울시는 풍납캠프만으로는 서울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의 6% 밖에 수용할 수 없어 강북구 수유동 구 삼원레포츠센터자리에 내년 3월 개원예정으로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조성을 추진중에 있다.
文明惠 기자 / myong5114@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