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재건축 절대 안된다
가락시장 재건축 절대 안된다
  • 시정일보
  • 승인 2005.12.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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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이 세 용 구의원





가락시장 이전과 가락 도축장 폐쇄문제는 95년부터 11년간 끈질기게 부르짖었고 송파구의회에서도 수없이 냈지만 그때마다 역대 시장인 조순시장과 고건 시장은 그럴듯한 거짓말만 연속적으로 하여 주민들을 우롱한 기만 행정을 베풀었습니다.
2001년 6월 서울시에서 7천만원의 시비를 들여서 한국경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주어 가락시장의 문제점과 이전 타당성조사 분석을 의뢰하였는데 그 결과 현 위치에선 시설개선 방안은 근본적으로 해결책이 될 수 없고 이전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정책건의를 하였지만 혈세만 날리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2004년 12월24일 농림부의 농업 농촌발전계획에 따라 가락시장은 이전하지 않고 리모델링 계획을 세웠다가 이제는 완전히 10년에 걸쳐 시설현대화로 재건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국고 보조금 5천억원을 요청한 상태에 있습니다.
20여년 전 가락시장은 16만 4천여 평에 세계최대 규모로 개장한 이래 서울시 농수산물 소요량의 약50%를 점유하여 전국의 농수산물 가격이 이곳에서 결정될 만큼 비대해졌습니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재래식이어서 인력과 시간과 유통경비가 엄청나고 인근지역의 화물자동차가 정차하여 저녁시간부터 새벽까지 도로가 완전히 시장화되어 매일 교통 대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정동 비닐하우스 단지에 법조단지가 들어서고 청계천 공구상가와 유통단지가 기공되었으며 나머지 20여만 평에 물류단지 및 미래 산업단지 개발계획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마지역에 뉴타운도시가 계획되고 있으며 남성대에 송파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는 등 장차 문정동이 제2송파의 중심지역이 될 것인데 도심지역에 부적절한 악취와 교통대란의 주범인 가락시장과 도축장이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가락시장과 도축장이 절대로 이곳에 있어서는 안될 시설물입니다.
더욱이 새로 들어서는 법조단지와 미래산업단지 유통단지가 완성되면 송파대로를 비롯해서 탄천도로의 교통이 포화상태가 될 것이 뻔한 일인데 여기에 거여동의 뉴타운개발 장지동의 송파신도시가 건설된다면 송파는 전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도시가 아니라 교통지옥 환경지옥 악취지옥으로 낙인찍혀 전국에서 제일 열악한 살기 힘든 도시로 전락할 것입니다.
따라서 송파구청장과 서울시장은 가락시장의 재건축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이전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통대책도 큰 그림을 그려 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위 기사내용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