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야간 거주자 우선주차’ 대호평
강서구, ‘야간 거주자 우선주차’ 대호평
  • 시정일보
  • 승인 2004.0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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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우선주차’ 설문, 59.6% 실제이용…인지도 91.9% 높아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2003년 하반기 거주자 우선 주차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제도에 대한 이용자의 관심과 주민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9.6%가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이용한다고 응답해 자기 소유의 주차공간이 없는 이용자에게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이 비교적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2년 10월 도입한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제 시행에 대한 인지도는 91.9%로 나타났으며 주간에는 무료로 개방하고 야간에만 유료 운영하는 제도 내용에 대해서도 85%가 많이 안다고 응답해 주민들이 대부분 이 제도의 시행을 알고있음을 반영했다.
또한 야간 거주자 우선 주차제만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불만족비율이 21.6%로 낮게 나타나 차량 이동에 따라 주차 공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한 제도가 극심한 주차난 속에서 주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 거주자 주차제는 시행 초기 낮에 주차시킨 차량과 저녁에 거주자우선주차구간을 이용하려는 차량의 교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민원이 자주 발생하던 과도기를 거쳐 최근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자우선주차제가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41.2%로 나타나 주차 공간 부족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은 여전히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거주자우선주차제 주민 설문에는 20대에서 60대 남녀 주민 1,000여 명이 응답했다.(정칠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