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호국인물 '연개소문'
1월의 호국인물 '연개소문'
  • 시정일보
  • 승인 2006.01.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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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2시 전쟁기념관에서는 정하철 서울지방보훈청장, 김석원 전쟁기념사업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된 고구려 명장 연개소문에 대한 현양행사를 개최하였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김석원)에서는 우리나라를 지키는데 공헌하신 분을 이달의 호국인물로 선정하고 매월 관련기관 단체나 유족 등 관계자들과 한자리에 모여 호국인물의 공헌에 감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현양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연개소문 현양행사장에는 추후 SBS에서 방영예정인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주역을 맡은 연예인 유동근과 이경민 작가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1월의 호국인물인 연개소문은 당나라가 주변국을 복속시키고 북방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하자 630년 무렵 당의 침략에 대비해 부여성에서 발해만에 이르는 천리장성을 쌓았다. 그 후 당 태종이 4년에 걸친 전쟁준비를 마치고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 요하를 건너 요동성, 백암성를 차례로 함락시킨 후 평양성으로 들어가는 길목인 안시성까지 침략하였으나 당 군의 작전계획을 파악한 연개소문이 안시성주 양만춘과 손잡고 60여일 공방전 끝에 당 군을 완전히 격퇴시킨 고구려 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