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동 경전철 노선 연장방안 추진중
우이-신설동 경전철 노선 연장방안 추진중
  • 시정일보
  • 승인 2006.0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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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일대는 ‘생태관광지화’, 안골 일대 그린벨트 해제
박돌봉 부구청장 구의회 임시회서 업무보고

올해 도봉구는 3월경 ‘도봉여성센터’가 완공됨에 따라 역점추진사업인 여성복지 분야 발전에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또 도봉산 부근 일대가 ‘생태관광단지화’되며 무수골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박돌봉 부구청장은 18일 개최된 구의회 임시회에서 새해 추진될 구정업무 전반에 대해 보고했다.
보고내용에 따르면 창동 국군병원 부지 내 ‘법조단지’가 올 12월 착공돼 2010년 완공되며 도봉동 280번지 새 동네․안골 일대 약 6만8000㎡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 또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창동 시장을 비롯한 6개 재래시장을 현대화하며 중랑천이 생태 하천으로 개발된다. 2011년 개통될 경전철 우이-신설동 노선은 도봉산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강력 추진된다.
도봉산 부근 일대를 생태관광지화하기 위해서는 중랑천 자전거도로 등 도봉산 주변에 체육시설과 레저시설을 설치하고 도봉산역 일대에는 대규모의 생태공원이나 오감식물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지난해 도봉산역에 만남의 광장이 신설된 것도 이 계획에 따른 것이다.
쾌적한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구 도심을 동서와 남북으로 교차하는 녹지축을 중장기적으로 조성키로 했다. 남북간 녹지축은 중랑천변에 나무를 심고, 꽃단지와 자연학습장을 조성하며 창골인조잔디 축구장 주변에 생태연못과 잔디피크닉장 등을 만들어 도봉산-도봉산입구 생태관광단지-중랑천-초안산 근린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킬 계획이다. 동서간 녹지축은 가로공원 조성과 방학4거리 친수공간 조성, 하천변녹화사업, 도시환경림 조성 등의 방법으로 도봉산-쌍문근린공원-방학3동 가로공원-방학4거리 친수공간-중랑천 순으로 연결된다.
경전철 우이-신설동간 노선 도봉산역 연장방안은 타당성 검토 용역이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복지분야에도 힘써 노후된 방학1동 경로당과 무수경로당, 백운경로당을 재건축하고 방학3동에 ‘복합복지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또한 노인일자리 확대에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공동세탁장과 같은 노인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3월에는 도봉여성센터가 완공돼 여성인력의 사회참여가 더 확대된다. 장애인 복지를 위해서는 도봉동 636-16에 ‘장애인 종합 복지관’을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착공하며 무료셔틀 버스 운행과 이동목욕사업, 자립지원 등 내실있는 복지 시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돌봉 부청장은 구정업무 수행에 앞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청렴결백한 공직자상이며 다음으로 모두가 동참하는 참여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만 구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