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과외방송’ 6월 개국…일류강사 초빙, 저소득층 가계부담 해소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특히 소득이 낮은 시민들의 사교육비로 인한 가계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6월1일 일류 강사들이 강의하는 인터넷과외 방송을 시작한다. 2004년도는 학습기간이 짧아 우선 수능 대비 위주로 영어·수학·국어·사탐·과탐 5개 과목 총 1,350강을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과목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방송시작은 오는 6월1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준비 중이며 영어·수학·국어는 연중 실시하고 사탐·과탐은 방학기간 2개월간 각각 8과목에 40강을 할 예정이다. 또한 입시 일정에 따라 정규과목의 입시설명회 등 특강을 추가하여 강남에오지 않고도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수시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강료는 실비로 저렴하게 책정하여 받게 되며 실비의 액수와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수강료 면제여부는 강남구인터넷방송국운영자문위원회의에서 결정하게 된다. 강사는 과외방송의 직접적인 수요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엄선할 계획이다.
강남구가 운영하는 인터넷방송국은 과외학습 외에도 구청뉴스, 정책토론, 확대간부회의 생방송, 엔터테인먼트 등 각종 유익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하는데 방송, 교육, 솔루션 등을 2월중 제안공모로 전문 업체를 선정하여 모든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강남구의 인터넷방송은 강남구 지역의 학생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사교육 기회가 적은 강북지역 및 전국의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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