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체험하며 인성 기르기
자원봉사 체험하며 인성 기르기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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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양평 '평화의 집' 자원봉사가족 모집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2월 2일 열리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현장체험’ 참가가족을 1월25일~27일까지 모집한다.
이 행사는 지난 99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마다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자원봉사 체험을 통한 건전한 인성 육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중증 장애인들을 가까이에서 도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봉사의 보람을 느끼도록 해 청소년들의 인성발달과 공동체 의식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행사는 양평 ‘평화의 집’에서 실시되며, 이곳은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로 총 84명의 정신.지체장애인이 요양중이다. 참가자들은 시설 청소 및 빨래, 식사보조 및 대․소변 치우기, 말벗 되어주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 현장체험 행사에서는 수지요법 봉사회(회장 강은정)회원 5명이 함께 참여하여 수지침 봉사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수지침 봉사는 지난해에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현장체험 행사에 참여해 장애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현장체험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 초·중·고등학교 학생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학생 20명, 학부모 20명 등 총 20팀의 가족을 모집하며, 요양원이 남·녀방으로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부자팀, 모녀팀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강북구자원봉사센터(☎901-2250~1)에 방문 또는 전화접수하면 된다.<유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