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이 전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 성북구(구청장 서찬교)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삼성물산(주)가 3000만원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삼성물산 박기성 상무(강북1사업부장)가 성북구청을 방문해 서찬교 구청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성북구는 이날 기탁자의 뜻에 따라 이 성금이 구의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골고루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한편 구는 24일 구청광장에서 저소득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좀도리운동을 통해 모은 사랑의 쌀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번 좀도리운동은 지난 1일부터 새마을금고연합회 성북구협의회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전개해 목표액의 3배가 넘는 7만kg을 모금했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