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교통대책 마련
서울시 ‘설’ 교통대책 마련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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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시외버스 1036회 증회, 지하철 연장운행
서울시가 대명절 설 연휴를 맞아 귀성․귀경․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8일부터 30일 설 연휴에 대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7대 중점 추진사항을 마련,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분야별 추진계획은 △귀성객 수송대책 △성묘객 수송대책 △심야 귀경객 연계 수송대책 △교통정보 제공 △교통질서 지도․단속 강화 △대중교통 안전운행체계 확립 △제설대책 및 강설시 교통대책 등이다.
시는 귀성객을 위해 고속버스와 시외버스의 수송력을 늘리기로 했다. 평상시 4746회 운행으로 9만8613명 수송하던 것을 설 연휴기간중 1036회(21.8%) 늘려 5782회 운행으로 15만6448명을 수송하게 된다.
또 교통분산을 위해 27일 12시부터 30일 자정까지 고속도로 진입구간인 남부순환로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IC 구간에 임시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한다. 진입대상 차량은 9인승(6인승 이상탑승)이상 승용․승합자동차가 해당된다.
심야 귀경시민들을 위해 29, 30일에는 시내버스 60개 노선 1401대와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30일 새벽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 경찰버스 28대가 투입돼 구파발 등 7개방면으로 운행된다.
교통방송을 통해 27일 12시10분부터 31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전일 생방송 체제로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또 27일부터 31일까지 시내 주요 터미널, 기차역, 김포공항 등에서 택시불법운행, 차량 주․정차위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문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