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통반장 제도의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 중의 한 사람으로 그 역기능을 자세히 서술해 행정당국에 민원을 접수한 바 있습니다. 그래도 바뀌는 건 없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역사의 흐름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단, 구청장님에게 바라는 것은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통반장을 공개 모집해 능력있는 사람에게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적게는 80%에서 많은 곳은 100%가 작은 최하부 권력의 중심부로 착각해 몇몇 장사꾼의 편의를 봐 주거나 주택을 불법으로 용도변경 내지 구조변경하는 등의 횡포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폐단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개모집을 실시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조례로 통반장제도의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없을까요? 부디 구청장님의 건강한 정신이 바탕이 된 참신한 행정을 통반장 공개모집을 통해 보았으면 합니다.
<동대문구 박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