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국회의원 ‘도시비타민 M’ 출판기념회
한나라당 전 정책위의장 맹형규 의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맹 의원은 지난 2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전에세이 ‘도시비타민 M’의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쓰는 일이 거울 속의 나를 보는 것과 같아 걸어온 길이 보이니 또 갈 길도 보인다”고 감회를 밝혔다. ‘도시비타민 M'은 맹 의원의 성장사와 가족사, 평기자에서 출발해 해외 특파원을 거쳐 유력 방송의 메인앵커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정치부 기자로서 역동의 70~80년대를 겪어온 취재비화, 주요당직과 국회직을 수행해 온 정치역정 등 맹 의원의 과거 에피소드와 더불어 서울 토박이로서 구상해 온 서울의 미래 모습을 담고 있다.
맹 의원은 출간 기념 소감을 통해 “분열의 정치로 인한 갈등이 극에 달한 지금 무엇보다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소리없이 강한 엔진역할을 수행해 당의 대선패배 후 한이 서린 2%를 채울 수 있는 따뜻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맹 의원은 이 책을 내기까지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은 할아버지라며, 그 할아버지가 항상 ‘남자는 진퇴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말씀이 책을 내놓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맹 의원의 할아버지는 맹주천 씨로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1호이다.
宋利憲 기자/wine@sij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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