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이 강한 엔진역할하고파”
“소리없이 강한 엔진역할하고파”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7 14:07
  • 댓글 0

맹형규 국회의원 ‘도시비타민 M’ 출판기념회
한나라당 전 정책위의장 맹형규 의원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내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맹 의원은 지난 24일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전에세이 ‘도시비타민 M’의 출판기념회에서 “책을 쓰는 일이 거울 속의 나를 보는 것과 같아 걸어온 길이 보이니 또 갈 길도 보인다”고 감회를 밝혔다. ‘도시비타민 M'은 맹 의원의 성장사와 가족사, 평기자에서 출발해 해외 특파원을 거쳐 유력 방송의 메인앵커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정치부 기자로서 역동의 70~80년대를 겪어온 취재비화, 주요당직과 국회직을 수행해 온 정치역정 등 맹 의원의 과거 에피소드와 더불어 서울 토박이로서 구상해 온 서울의 미래 모습을 담고 있다.
맹 의원은 출간 기념 소감을 통해 “분열의 정치로 인한 갈등이 극에 달한 지금 무엇보다 화합과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다”며 “소리없이 강한 엔진역할을 수행해 당의 대선패배 후 한이 서린 2%를 채울 수 있는 따뜻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맹 의원은 이 책을 내기까지 가장 영향을 미친 사람은 할아버지라며, 그 할아버지가 항상 ‘남자는 진퇴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말씀이 책을 내놓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맹 의원의 할아버지는 맹주천 씨로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1호이다.
宋利憲 기자/wine@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