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에서 서래골까지’
‘해방촌에서 서래골까지’
  • 시정일보
  • 승인 2006.01.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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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룡 씨 30년 공직생활 자전적 에세이
조대룡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자전적 에세이집 ‘해방촌에서 서래골까지’를 발간, 24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저자 조대룡은 에세이집을 통해 서울 해방촌(용산 이태원동)에서 태어나 현재 서래골(서초 방배동)에 둥지를 틀기 까지 누구라도 느낄수 있는 가족사에서 행정철학, 경험, 비전 등을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어린시절, 학창시절, 성인이 되어 공직에 몸담기까지 50여년의 인생담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나이 들고 촌스러운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온 걸 싫어했던 철없던 시절에서, 또 그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지성을 들이던 가슴뭉클한 사연, 30년 공직생활 중 느꼈던 보람과 실전행정에 스며있는 문제인식에 이르기까지 그의 인생철학을 총망라하고 있다.
조대룡 전 사무처장은 “이 에세이가 행정 후학에게는 공직자의 자세를 되새기는 타산지석으로, 스스로에게는 지역 공복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에 채찍으로, 지역사회 주민에게는 공복 조대룡의 마음과 실천의 증거로 다가서기를 기대한다”고 출간소감을 밝혔다.
저자 조대룡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장 비서관, 청와대 민정비서실, 서울시 감사담당관, 강북부구청장, 서울시 공보관, 양천구 부구청장, 서울시 재무국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2005년 7월 시의회 사무처장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한편 조 전 처장은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초구청장 한나라당 경선에 출마할 계획이다. 文明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