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e-보건소 '건강지킴이' 인기
중구 e-보건소 '건강지킴이' 인기
  • 시정일보
  • 승인 2006.02.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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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홈페이지 개편 후 방문자 2배 이상 늘어
중구보건소 인터넷 홈페이지 방문자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 보건소 홈페이지를 개편한 후 방문자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구(구청장 성낙합)가 밝힌 '2005년 보건소 홈페이지 및 e-보건상담실 방문자 현황'을 보면 작년 1월부터 9월까지는 월평균 7872명이었으나 개편 후 8767명으로 900여명 늘었다. 특히 e-보건상담실은 개편 전 방문자가 월평균 263명에 불과했지만 개편 후에는 평균 524명이 방문하는 등 증가율이 2배가 넘었다. 작년 보건소홈페이지 방문자는 9만7155명, e-보건상담실은 3951명이다.
구는 이 이유를 경제적, 신체적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과 에이즈환자 등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바쁜 생활로 의료시설을 이용할 기회가 적은 주민을 위한 '의료접근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작년 10월 건강상담과 민원상담 등 2개 분야로만 구성했던 보건소홈페이지 건강상담실 게시판을 진료, 약품, 영양, 운동, 민원상담 등 5개로 세분화한 'e-보건상담실'로 개편했다.
구는 이 가운데 진료상담 메뉴를 생애주기별로 영유아, 청소년, 성인, 노인 등 4개로 나눴고 약품상담도 의약품, 건강상품, 화장품으로 분류했다. 또 상담과목을 내과, 외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치과, 피부과, 한방과 등 11개 진료과목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문의들로 자문상담진을 위촉해 상담의 내실화를 기했다.
권영현 보건소장은 "e-보건상담실로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면서 "앞으로 보건소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주민이 집에서도 보건소 전문의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