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처리장이 '창작 공간'으로
침출수처리장이 '창작 공간'으로
  • 시정일보
  • 승인 2006.0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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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에 스튜디오 등 마련…3월7일까지 작가 공모

난지도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를 수집-처리하는 침출수처리장이 미술창작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서울시는 난지도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사이 침출수처리장 일부를 리모델링해 창작 스튜디오 17개와 미술 및 조각품 전시장, 석 조각장을 마련하고 3월7일까지 입주 미술작가를 모집한다.
창작 스튜디오 입주대상은 40세 이하 미술가로 입주기간은 1년이며 창작실적에 따라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이용료는 없다. 희망자는 서울시립미술관으로 3월7일까지 신청하면 되고 심사를 거쳐 3월17일 입주자를 선정한다.
스튜디오는 처리장 1층 변전실 일부와 MCC실, 2층 탈수기계실과 시험실 등 355평 규모로 17개가 설치됐다. 또 처리장 야외의 원형 침전조(지름 12m, 높이 2m)는 미술조각품 전시장으로 개조했고 야외공간은 석 조각장으로 활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인터넷 홈페이지(seoulmoa.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