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가스요금 ㎥당 523.13원으로 인상
서울시 도시가스요금 ㎥당 523.13원으로 인상
  • 시정일보
  • 승인 2006.0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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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1979년 민간서 도시가스 공급이래 처음

서울시는 최근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3월1일 사용분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현재 ㎥당 평균 519.89원에서 523.13원으로 0.6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주택 난방용은 ㎥당 543.37원에서 546.61원으로, 업무용은 ㎥당 554.93원에서 558.17원으로 인상됐다. 그러나 천연가스 버스 등에서 사용하는 수송용 요금은 ㎥당 455.31원으로 오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으로 주택용을 기준으로 할 때 1가구당 연간 평균사용량을 892㎥로 감안할 때 월 240원, 연 2890원 정도를 추가 부담하게 된다"면서 "전문기관 용역 결과 ㎥당 평균 3.47원의 인상요인이 있으나 서민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도시가스회사의 경영개선을 통한 비용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3.24원만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이번 도시가스 요금인상은 민간기업이 도시가스를 보급하기 시작한 1979년 이후 처음이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