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재활용 ‘문전수거’
단독주택 재활용 ‘문전수거’
  • 시정일보
  • 승인 2006.03.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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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4월1일부터 …지정일 집 앞에 배출해야

부천시(시장 홍건표)는 오는 4월부터 단독주택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방법이 문전수거방식으로 전면 개선된다고 밝혔다.
현재 부천시의 재활용 쓰레기 수거형식은 단독주택의 경우, 골목단위로 비치된 재활용수거용기에 담아두면 청소업체에서 수거해갔지만 오는 4월1일부터는 지정된 날짜에 맞춰 집 앞에 내놓아야 한다.
이는 단독주택의 경우 골목단위로 수거용기를 비치해서 재활용쓰레기를 편리한 시간에 수시로 배출하고 청소업체에서 주2회 수거하다보니 수거용기의 관리가 소홀해지고 일반쓰레기도 무단 투기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된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문전수거방식으로 개선된 것이다.
이번 변경되는 재활용품 수거체계는 단독주택의 경우엔 재활용품 수거용기를 세대별로 지급하고, 각 가정에서는 그 용기에 재활용품을 담아 보관하고 있다가 주1회 정해진 요일에 문 앞에 내 놓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부천시내 3개 동에서 시범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이번 문전수거방식은 도시미관을 위해 재활용품을 내놓는 시간을 수거전날인 저녁 8시부터 수거일 아침 6시까지로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되는 재활용품 문전수거방식은 재활용 분리수거에 효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