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선택을 위한 유권자들의 관심 필요성
바른선택을 위한 유권자들의 관심 필요성
  • 시정일보
  • 승인 2006.03.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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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기초단체장, 광역지방의원, 기초지방의원에 대한 예비후보 등록일인 오는 19일이 다가오면서 전국의 각 지역은 각 정당의 공천문제와 맞물린 갖가지 사안이 지역정서를 흐리게 하고 있다. 특히 입후보예정자가 난립하면서 야기되고 있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가히 코미디를 연상케 하고 있어 선택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의 5·31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유권자인 주민들은 바른 선택이 바른 지방행정의 초석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여 선택의 폭을 좁혀서 기준 설정에 각별히 유념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입후보자들의 면면을 세심히 관찰해 후회 없는 주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다.
또 입후보 예정자들은 자신이 왜 주민의 대표자로 나서는지를 가감없이 진솔하게 주민들에게 알려 떳떳하고 투명한 선택을 위한 행동에 앞장서야 하겠다.
유권자인 주민들은 입후보 예정자들이 감언이설로 내놓고 있는 각종 공약사항이나 자신의 소신에 대한 검증에 주저하지 말아야 하며 이른바 흑색선전과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않는 중심을 견지하여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말처럼 올바른 주민대표자 선택에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유권자인 주민들은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는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권의 무서움을 선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나타내야 하며 이른바 철새 정치인이나 지방토착 세력들의 발로를 차단하는 지혜 또한 절실하다고 여겨진다.
물론 세상만사는 인지상정이라고 자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이중적인 모습을 감추고 탈 쓴 악마처럼 유권자인 주민들을 현혹 시키려는 일부 함량미달의 입후보 예정자들은 지금이라도 자신과 자신을 돕고 있는 이른바 측근들의 앞날을 위해서도 은인자중하는 자기성찰에 나서야 한다.
이제 오는 19일부터 개시되는 5·31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지방의원, 기초지방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앞을 다투어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을지 모르지만 아니면 그만이라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는 슬기가 주민의 대표자가 되려고 나서는 사람들에게 가장 시급한 현안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이번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선거법의 개정에 따라 지방의원들에 대한 보수규정이 적용되는 첫 번째 선거이기에 공천권을 갖고 있는 정당의 공천경쟁은 상상을 초월하며 갖가지 루머와 풍문이 사실로 확인되는 등 정당주변의 볼맨소리가 지역주민들에게까지 난무하고 있어 염불보다는 잿밥에 마음이 있다는 옛말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주민대표자를 선택할 수 있는 신성한 주권을 갖고 있는 유권자인 주민들은 바른 선택을 위해 이번 선거에 관심을 높여야 하며 관심의 필요성에 대한 확실한 마음가짐도 다짐해야 하겠다.
함량미달인 사람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주민의 대표자가 된다면 그 피해는 결국 선택한 주민들의 몫이며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정서는 편가르기와 눈치보기로 점철된다는 사실도 깨달아야 할 것이다.
바른 선택이 바른 지방행정을 만든다는 사실은 지난 10여 년간의 지방자치 발자취를 통해 나타났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바른 선택을 위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5·31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나라발전의 토대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