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3년 연속 경영호전
서울메트로 3년 연속 경영호전
  • 시정일보
  • 승인 2006.03.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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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순손실 817억원…전년대비 46% 줄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강경호)가 차입금 조기상환 등 경영개선 노력 등으로 2005년 결산결과 당기 순손실액이 전년 1527억원보다 46% 감소한 817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메트로는 이와 관련, "계약제도 변경을 비롯한 각종 제도개선 및 차입금 조기상환 등 경영개선 노력과 서울시 건설부채 상환, 공채이자율 인하 등 지원, 운수수입의 증가 등으로 손실액을 줄일 수 있었다"며 "2006년에는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연간 1000여억 원에 이르는 무임수송비용의 정부지원 법제화를 실현하고 각종 편의시설 개선 및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한 승객수요 확충 등 경영효율성 향상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초기 건설비의 과다차입과 낮은 운임수준 등으로 재무구조가 매우 취약한 상태였다. 이 결과 2002년 적자규모가 3638억원에 달했으나 2003년에는 2690억원, 2004년 1527억원, 2005년 817억원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매출액은 2002년 6878억원에서 2003년 7722억원, 2004년 8280억원, 2005년 9143억원으로 증가추세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