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이동치매센터’ 눈길
관악구 ‘이동치매센터’ 눈길
  • 시정일보
  • 승인 2006.03.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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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전 지역 순회…환자 조기발견·예방나서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예방하고 환자의 조기발견을 위하여 3월부터 11월까지 이동 치매관리센터를 운영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노인 들을 대상으로 구 보건소에서 검진하는 방식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왠지 좋지 않은 사회적 인식으로 방문을 꺼려하는 노인 들이 있어 집근처에 위치해 평상시 늘 이용하고 거부감이 없는 관내 경로당과 복지관에서 순회 검진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치매순회검진은 매월 1회 마지막주 목요일 개최될 예정인데, 검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진과 강좌 순으로 진행된다. 우선 3월30일 신림4동 경로당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검진과 치료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장기간 방치되어 만성화내지 악화가 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는 물론이고 가족에게도 상당한 고통이 아닐 수 없다며, 현재의 건강과 상관없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밝은 내일을 기약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의 일정을 알아보면, 4월에는 신오 경로당(875-5451), 5월은 덕양경로당(884-7220), 6월 서광경로당(887-5185), 7월 경로당(886-9941), 8월 신림13동 경로당(851-2263), 9월 동아아파트 2단지 경로당(871-2055), 10월 하난곡경로당(865-2950), 11월에는 원당경로당(888-4694)에서 개최된다.
한편 구는 평일에도 치매검진을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관악구 보건소로 전화 예약 후 (880-0247, 880-0248)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