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복지행정 계획 '탄탄'
서대문구 복지행정 계획 '탄탄'
  • 시정일보
  • 승인 2004.02.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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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관?학 연계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민선3기 구정 캐치프레이즈를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로 정한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복지정책에 구정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최근 일선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관내 이화여자대학교에 장기적인 복지정책 수립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의뢰해 체계적인 복지정책 책자를 지난 18일 발간했다.
서대문구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복지정책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화여대 사회복지연구센터에 의뢰해 9개월여의 연구조사 끝에 지역사회복지계획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의 내용은 2004년부터 2010년까지 7개년에 걸쳐 서대문구 복지증진 실행방안과 복지 부문별 추진과제, 세부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대상부문은 노인복지, 아동 및 청소년복지, 저소득주민복지, 장애인복지, 여성복지 부문 등 5대부문 5대 핵심과제에 의해 접근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한 5대 핵심과제의 복지정책 방향은 첫째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자원의 참여 유도, 둘째 주민참여를 위한 복지서비스 접근성의 확대, 셋째 자원?서비스에 대한 통합적 연계?관리시스템의 구축, 넷째 필요인력 확충과 전문성 증진을 통한 서비스 질 향상, 다섯째 복지관련 다양한 의사소통 구축 등이다.
특히 복지부문별 추가시설 건립을 위해서는 이용주민의 접근성에 기초해 2010년까지 신규시설을 건립할 것을 권하고 있다.
우선 저소득복지부문에는 복지시설이 열악한 홍제?홍은지역에 종합사회복지관 1개소를, 노인복지부문과 장애인복지부문에는 권역별 접근성에 따른 노인종합복지관 1개소 및 소규모 노인복지센터 2개소, 장애인복지관 1개소, 장애인주간보호시설 2개소, 장애인그룹홈 1개소, 장애인여가센터 1개소를 신규 건립할 것을 제안했다.
또 아동 및 청소년복지부문은 동 단위 접근성을 고려한 어린이 방과후 16개소의 추가설치와 신촌지역에 가출 청소년쉼터 1개소의 신규건립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복지부문에는 유아와 학부모들의 이용이 용이하도록 거주로지로부터 500m이내 유아복지시설이 위치하도록 구립어린이집 7개소의 신규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한편 이 책에서는 이런한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 대안을 제시했다.
문제점으로는 첫째 행정체계가 일원화되어 있지 못하며, 둘째 행정기관과 민간기관간의 적절한 연계체계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이의 대안으로 먼저 지역사회복지계획팀이나 사회복지사무소를 설치해 지역사회 복지계획의 추진목표를 관리하고 구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복지 인프라 기반조성을 위한 적극적 환경조성자로서 공공과 민간 등 복지관련 기관간 자원 중복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구는 이번 학술연구용역 결과 신규 건립을 제안받은 35개 시설에 대해 복지 분야별로 건립 타당성과 예산 확보 등의 제반 문제점을 엄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학술용역을 단순한 연구물로 그치지 않고 발전뱡향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고 지적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전문가와 협의 조속한 시일내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