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벚꽃비…함께 맞으실래요?”
“여의도에서 벚꽃비…함께 맞으실래요?”
  • 시정일보
  • 승인 2006.04.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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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8∼12일 벚꽃축제…맞춤버스 등 교통편의

서울의 대표적 축제의 하나인 여의도 벚꽃축제가 8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일원에서 열린다.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금년에도 700만명 이상의 많은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 풍성한 문화행사와 함께 맞춤버스와 버스 연장운행 등을 실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 클래식음악회와 국악공연을 비롯 록콘서트, 댄스페스티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으며 왕의 남자 대역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안성 바우덕이 풍물단의 줄타기·무동놀이 등 전통예술 시연과 몽골 및 안데스 민속예술단의 이국적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구는 벚꽃 길 내에서는 널뛰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 및 인라인과 BMX 자전거 묘기시범 등 X-SPOTS 시연과 함께 벚꽃길 건강달리기 등이 개최돼 가족과 연인 및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직접 체험할 수 다. 특히 지난 해부터 선보인 벚꽃 특수조명으로 오색으로 물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동안 맞춤버스의 운행코스인 영등포3가 삼각지, 당산역 먹자골목, 여의도 먹자빌딩에서는 음식가격 할인, 시음회 등 먹거리한마당이 열려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벚꽃의 개화시기인 8일부터 15일까지 여의서로와 여의동로 등 7km 구간 가운데 여의서로 여의2교 북단에서 국회뒤편과 서강대교 남단까지의 1.7km 구간을 차 없는 축제거리로 지정 차량 통제를 실시하며 전면통제를 원칙으로 하되 벚꽃개화기 상춘인파에 따라 경찰서와 협의하에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중에는 여의도 벚꽃길을 찾는 이용승객을 위한 맞춤버스가 운행된다. 맞춤버스는 축제기간 중 토·일요일인 8일과 9일, 15일 3일간 5대가 운행되며 당산역-영등포구청-영등포역-전경련회관- 여의나루역-국회의사당을 경유할 예정이다.
또한 8일·9일·14일·15일에는 여의도를 경유하는 29개 노선버스의 막차시간이 여의도 통과 기준 익일 1시20분까지 연장되어 벚꽃길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축제 기간 중 주차장 시설이 부족해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하철의 경우 2호선 당산역과 5호선 여의도역, 여의나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당산역에서 강변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함을 홍보하고 있다.
鄭七錫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