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118회 정례회 구정질문
성동구의회, 제118회 정례회 구정질문
  • 방용식 기자
  • 승인 2003.12.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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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의장 이봉구)는 지난 8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1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질문을 벌였다.

8일 첫 질문자로 나선 임인수 의원(성수1가1동)은 일반주거지역 종세분화 과정에서 성동구가 3종지역이 가장 적다고 지적한 후 재개발·재건축지역에 대한 상향조정 여부와 뚝섬숲 조성에 따른 시설지구 주변정리 문제점 등을, 김종국 의원(금호1가동)은 성동구 관내 임대아파트 임대료 부과와 관련해 전세전환금리가 시중은행금리의 2∼3배로 크게 높다며 대책을 물었다. 김종국 의원은 이어 고재득 구청장의 박사학위 취득과정에 대한 질문으로 집행부를 곤혹스럽게 했다. 박종현 의원(도선동)은 내년 4월 성동종합청사 이전계획과 관련해 효율적인 물품구입 방안 및 마장동 국민은행앞 불법정차 개인택시 단속계획을, 이승각 의원(금호4가동)은 동별 자매결연사업이 획일적·강압적으로 추진돼 자매결연의 근본취지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질책했다. 유지형 의원(용답동)은 서울시가 용답동에 건립중인 노숙자재활쉼터에 대해 성동구가 제때 구의회에 알리지 않은 이유를 캐물었다.

9일 정찬옥 의원(금호3가동)은 표창대상 선정에 따른 문제점과 금남시장 재건축에 관한 건 등을, 이석권 의원(마장동)은 직능단체의 미흡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예산지원을 하는 이유와 용답동 노숙자재활쉼터 건립에 관한 집행부 대책을, 정지권 의원(성수2가3동)은 뚝도시장 환경개선사업과 각 동에 배포된 방독면 관리대책 및 노점상 단속 등에 대한 집행부 의지를 물었다.
조병길 의원(옥수2동)은 주거환경 개선 및 교육에 관련한 사항과 함께 자치구 세입증대에 대한 대책을, 전종국 의원(왕십리2동)은 구유재산관리 계획 및 공영주차장 관리 방안과 징수보상금에 관한 사항을 물었다. 마지막으로 정희승 의원(금호2가동)은 예산을 지원하는 각종 사회단체의 활동내역 및 공원녹지분야 행정집행의 공정성 미흡과 관련한 집행부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