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하는 세일즈맨 역할
지역 대표하는 세일즈맨 역할
  • 시정일보
  • 승인 2006.05.12 10:45
  • 댓글 0

김수웅 (강원도의원)
어언 지방자치 민선4기를 맞이함에 기초의원 및 광역의원을 역임한 본인으로서는 감회가 새로울 뿐이다.
또한 오는 3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근간에 급속도로 정치적 변화가 야기된 것도 드문 일일 것이다.
우리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산적한 현안들을 남겨둔 채 민선3기를 마감하게 돼 많은 아쉬움을 느낀다.
더구나 지자제가 채 꽃을 피우기도 전에 행여나 중앙정치의 시녀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과 위기에 봉착한 현실을 감안할 때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바로 내년 대선을 겨냥한 기초의원 공천제 광역화가 이를 대변해 준다.
다행히도 의원들이 최소한 소신 있게 활동할 수 있는 연봉제가 실현되겠지만 현실이 현실인 만큼 민선4기에 진출하는 단체장, 의원들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민선4기의 단체장 및 의원들은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본분을 반드시 지켜나가며 지역을 대표하는 세일즈맨으로서의 소임을 충분히 발휘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즉 지역주민과 더불어 함께하고 진정한 민선시대에 부응하는 행동과 책임을 다할 것을 재차 요망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