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오는 4월 중순경 개장할 천왕동 주말농장에서 경작을 희망하는 구민을 찾고 있다.
구는 유휴농지를 활용 도시민의 여가선용과 자녀들의 자연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잊혀져간 농촌의 향수를 도심의 자연 속에서 만끽하기 하기 위해 천왕동 주말농장을 분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는 천왕동 25번지 등 3필지에 약 2,800여평의 농장부지를 마련하고 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구민 및 직장·단체를 대상으로 개인 1구획 5평기준으로 1∼2구획씩 단체는 회원수에 따라 적정규모를 배분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주말농장 참가자에게는 상추를 비롯 시금치·열무·쑥갓 등 종자를 가구별로 1포씩 무료지원하고 삽과 호미·물조리개 등 영농기구도 무료로 대여해 줄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영농기술지도책자도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구민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천왕동 주말농장을 개장 주말마다 가족끼리 여가선용의 기회를 주고 청소년들의 자연학습장으로 사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신청기간 중 경작자가 예상구획수를 초과할 경우 신청자 추첨을 할 예정이며 예상 구획수에 미달할 경우 접수기간 이후에도 신청을 받되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나 전년도에 비해 날로 경작을 희망자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참가비용은 1구획당 20,000원이며 이 기간 중 경작을 희망하는 자는 구로구청 산업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