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유치원생 아차산생태공원 모심기 체험
고사리같은 손으로 서툴게 모를 심고 허리를 펴 하늘 한 번 보는 꼬마 농부. 작은 주먹으로 허리를 토닥이는 어린이도 있었다.
지난 22일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아차산 생태공원에서 있었던 어린이 모내기 체험에 참가한 꼬마 농부들의 모습이다.
구는 어린이들에게 쌀 재배과정을 체험케 함으로써 매일 먹는 밥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알고,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자 유치원 어린이를 초청, 모심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어린이는 자양하나 유치원생 25명으로 모두 힘을 합쳐 6평 정도의 논에 모심기를 했다.
구 관계자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벼가 커가는 과정을 살피는 시간을 가질 것이며 가을에는 추수와 탈곡, 방아찧기 및 떡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계획”이라 했다.
한편 이 날 어린이들은 생태공원 관찰과 학습 시간을 가졌으며 맨발로 황토길과 지압보도를 걸으며 꽃이름을 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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