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혁신전도사로 알려진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이 정부혁신을 추진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혁신성공을 위한 전략과 기술, 혁신사례 등을 적은 혁신에세이 ‘대한민국 희망에너지, 혁신’이라는 책을 펴냈다.
290여 쪽에 1부 대한민국 희망에너지, 2부 혁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10대 전략, 3부 혁신 그 아름다운 변화로 구성된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가 아닌 혁신에 관심 있는 공무원은 물론 기업체 임직원과 일반인들에게도 혁신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에는 특히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권력기관에 의존하지 않을 것’ 등 노무현대통령의 취임약속이 실제 지켜지고 있는지(73·137쪽), 접대비실명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238쪽) 등 국정운영 내용들이 실려 있다.
또 대통령과 연고가 없는데도 국세청장으로 발탁된 배경(105쪽), 국세청장 재직당시 골프금지령 뒷얘기(241쪽) 등 장관의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
이 장관은 책 머리말에서 “속도와 변화의 시대에 생존과 번영을 위한 전략은 개인이든, 조직이든 혁신하는 길 밖에 없다. 그러나 혁신은 열정과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없고 전략과 기술이 필요하다”며 출판배경을 밝혔다.